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본삭금질문]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는 감정의 영향을 받는듯 한데...
게시물ID : science_51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꼬?
추천 : 0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22 15:04:20
옵션
  • 본인삭제금지
운동할때 자주 느낍니다.
예전에 복싱을 하고 태권도 겨루기를 자주 할때.
저는 미들-헤비급의 체중을 가지고 있는지라 맞고 때리면 무지 아픕니다.
태권도는 하고 나면 가드한 팔이 울퉁불퉁하고 부어 있고 주먹에 맞는 경우는 며칠간 수저질도 하기 힘들 정도로
손이 아프곤 했지요.
복싱은 하고나면 아무리 블로킹을 열심히 해도 눈두덩이가 붓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근데 연습하거나 미트치다 맞으면 드럽게 아픈데 말이죠
스파링이나 대회 나갔을때는 그 순간만큼은 아픈줄 몰라요.
'그로기'라고 제 의지 이상의 고통을 얻어 몸이 제어를 벗어난 상황을 제외하고서는 진짜 안아프더라고요.

타격의 고통 말고
달리기할때도 그래요.
많이 뛸때는 주당 50킬로미터 이상을 러닝하고
적어도 주당 20킬로미터는 꾸준히 뛰는데(1회에 보통 10킬로)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킬로를 넘어선 시점부터는 무지 괴롭거든요?
무념무상으로 뛰는 것도 어느정도지 한계치에 다다르면 무념무상 > 와 시바 죤나 내가 시발 왜 이걸 이시바 하고 있냐 시발 뒤지것네
상태가 되어요.

근데 그럴때마다 지금 느끼는 고통의 시간은 사실 별로 길지 않고(체감상 국방부 시계보다 느리지만)
이때를 참아야 내 운동 능력이 더 오르며 건강해진다! 시발! 을 속으로 외치며
뛰면 고통이 줄어요.

이것도 20대초반까지는 하다하다 토악질을 할만치 밀어붙였는데
지금은 절대 그 단계는 못가고 심박수 190이상 올려본게 다네요. 이것도 날이 더우니 못하겠고...

이런 감정으로 인해 어떤 호르몬? 작용이 고통을 줄이는건가요?
일단 흥분시(스파링시) 아드레날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고통에 의한 쇼크사도 사람마다 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다는데(총상이나 창상)
이것도 그때그때의 호르몬 영향인가요?

마지막으로 그런 호르몬 영향의 최대치는 어느정도인가요? 인간이 버틸 수 있는 고통의 수준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