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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13lue님 질문 글을 읽고.
게시물ID : science_54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ing香
추천 : 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0/02 02:10:28
문제는 요 부분인거 같은데요.
[제가 질문을 잘못했나봅니다

분명 이동하는 물체의 시간과
관찰자의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1광년의 1년이 관찰자의 입장인가
빛의 입장인가 였는데 맨윗 분이 그건 설명해주셨고

그다음은

1광년의 거리는 이제 정확히 알겠는데
그렇다면 광속으로 움직이는 물체에게 1년의 시간이 흐른다면
그 거리는 어느정도 일까?

가 남은 질문입니다]

서랍속13lue님께서 이해하셔야 하는 것은
1. 광속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요 말은 "정지해 있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광속으로 움직이는 사람의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처럼(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광속으로 움직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평상시와 같다." 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광속과 버스 속도는 어마무시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체험하기 힘듭니다만, 사실 님이 땅에 서서 시속 100km로 움직이는 버스 안의 사람들을 보면 (시속 100km로 달리기 때문에 눈앞을 순식간에 지나쳐서 관찰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계속 관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사람들의 움직임은 슬로우 비디오를 보는 듯이 느리게 보입니다.
버스의 속도가 빨라질 수록 그 사람들의 움직임은 점점 더 느리게 보입니다.
광속이 되면 멈춘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버스에 탄 사람들은 속도가 변하든 어쩌든 그 사람들에게는 그냥 평상적으로 시간이 흐릅니다. 상대적이라는 거죠.
이게 광속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개념입니다.

그러니 두번째 글에서 질문하신
관찰자 A에게 1년의 시간이 지납니다.
그럼 우주비행사 B의 시간은 대략 어느정도 흐른 상태입니까?
에 대한 답도 이해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님의 두 글에 답글 달아주신 분들 중 그 어떤 한분도 놀리는 댓글을 적으시지 않으셨습니다.
님이 오해를 하셔서 빈정상한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그런 의도를 가진 분은 단 한분도 안계시니 그 댓글에 대한 사과는 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저도 이과 2년 문과 4년이라 이 이상은 몰라요.ㅠㅠ(이과분들, 혹시 제 글이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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