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을 쓰고 싶지 않았지만 답답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런 기회에 많은분들이 연구 윤리, 박사 학위 등에 관해서 잠깐 언급 하고자 합니다.
박사 학위를 하다보면 실험 뿐만 아니라 (실험실 안전, 연구 윤리에 관해서 엄청나게 강조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a라는 논문을 발표 했다. 그렇다는건 이 논문이 문제가 없고 새로운 발견이니
당신들은 내 결과를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해 주세요 라는 소개 같은것 입니다. (이는 상위 저널 일수록 더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 결과들이 잘못된 것이라면?? (황우석 박사처럼 실제 없는 결과라면)
a라는 결과를 믿고 연구한 사람들은 많은 시간( 전 세계 인구로 환산 하면 엄청난 시간적 손실 이겠죠)을 버린것이 됩니다.
이런 등등의 이유를 방지 하고자 연구 윤리!! 라는 부분을 상당히 신경쓰고 강조 하고 있습니다.
박사 과정이랑 그럼 무엇인가?
배우는 과정입니다.
무엇을??
하나의 독립적인 연구를 진행할수 있는 능력이죠, 물론 여기에는 연구 수행 능력, 논문, 학회 발표 등등이 들어 가지만
연구 윤리 또한 들어 갑니다.
(최근 중국에서 많은 연구 논문들이 발표 되지만 세계적인 추세로써 말씀 드리면 중국 본토에서 발표한 논문은 심지허 중국인 애들도
잘 믿지 않는 사태가 됩니다.중국 애들끼리의 밀어 주기식으로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기는 하죠....)
그럼 송군의 잘못은??
우선 연구 윤리 입니다.
논문이 철회 되었다는 것은 (이건 반박의 여지가 없죠 저널의 결정이니) 연구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럼 앞으로 송군의 논문은?
엄청나게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서(왼만한건 쉽게 논문이 되기 힘들것 입니다. 제가 reviewer라면 제 스스로 계산 하고 다시 몇번이고 다른
인용 논문들을 꼼꼼히 살펴 볼테니..) 진행 될테니 앞으로 점점더 힘들어 질겁니다.
그럼 이번 사태로 피해는 보는 사람은?
단연코 지금 현재 박사 과정 학생들 입니다. (훨씬더 엄격한 기준으로 박사 논문등을 준비 해야 할테니끼요, 송군이나 그의 지도교수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 입장입니다..)
제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송군의 연구 능력은 검증이 필요 하지만
연구 윤리적인 부분에서는 박사 학위를 받을 자격이 못된다 입니다.
스스로 논문을 작성 하여 제1저자로 논문을 출판 한다는것은
그 논문의 내용을 자신이 책임지고 수행 하였다는것 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생각이 현재 많은 훌륭한 연구를 하시는 선생님들의 생각이고요.
미성년자라고 예외 일수는 없습니다.
만약 미성년자니까 보호 해줘야 한다?? 그럼 논문을 내지 말고 연습을 더 하고 충분히 검증을 받고 나서 논문을 제출 하던 박사 학위를 받아야 합니다.
논문이든 박사 학위든 고스톱 쳐서 따는게 아니거든요..( 저도 엄청 고생한 기억이 ㅠㅠ)
결론은 현재로써 송군이 소위 천재의 자격이 있다면 이 문제를 다음 논문에서 깨끗하게 밝혀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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