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대를 학부때 다녀왔지만 한국의 대학에서 박사받은 사람입니다. 지금은 외국에서 과학으로 밥벌어 먹고있습니다.
지엽적인 관점일 수 있지만 후배들에게 도움이될까 적습니다.
지금 말하고자하는건 연구실 분위기가 아니라 연구 환경입니다.
다른 연구실분위기는 얼마나 험한지 대충알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저의 지도교수는 자유로운 사람이라서 연구실생활은 전혀 터치 안했거든요.
연구실 일주일정도 안나와도 패널티는 없었습니다. 보통 순수 학문 하시는 교수님들은 연구실은 터치 안하는거 같아요.
후배들과 어짜다 이야기하면 군대 못빼거나 카츄사 실패하면 전문연 노리지말고 빨리 군대갔다와서 유학준비하라고 합니다.
해외가 좋은게 커뮤니티 규모입니다. 한국에는 연구주제 토론할 사람이 없습니다.
국내는 산업응용분야는 커뮤니티가 클지는 모르겠으나
순수분야는 엄청 작습니다. 학회해도 20여명 옹기종기 모입니다.
연구는 다양한 사람들과 토론해야되는데 지도교수랑 둘이 토론하면 진행이 안됩니다.
석사 기간동안 연구 진행안되서 답답해 죽는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운이 좋아 박사과정기간중 1/4을 해외에서 보냈습니다.
뭔가 토론이 되더군요. 게다가 토론에 적극적인 사람도 많습니다.
소위 대부라는 분과 한마디라도 대화하면 엄청나게 도움됩니다.
순수학문 할려면 군대를 빨리해결할수있으면 해결하고 해외 유학가십시오.
대학이 유명하진 않더라도 그분야 사람들이 많은 대학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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