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동공의 크기로부터 유추해보는 그 사람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
게시물ID : science_61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0
조회수 : 16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4 16:05:47
동공_1~1.JPG
눈(안구)을 밖에서 보았을때 흰 부분은 공막이고, 대략 검은 부분은 홍채(눈동자)이다.
그리고 동공은 눈동자 안에는 보이는 또다른 원을 말한다.
눈동자의 색깔은 갈색, 파란색, 주황색, 주황색등 인종별 사람별로 재각각이지만, 동공은 무조건 검정이다.
동공은 눈에 대한 실질적인 빛의 관문으로써, 동공으로 들어오는 빛은 망막을 통해 뇌로 전달이 된다.
 
눈은 마음의 창이자 인상의 핵심에 가깝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호감도는 아마도 눈의 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또한, 눈의 상태는 그 사람의 기분, 컨디션 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도 된다.
눈동자도 마찬가지다.
눈동자의 크기나 색깔이나 무늬(?)도 인상에 어떤 영향을 줄수 있고, 자연스럽게 눈길이 갈수 있다.
그러나 동공은 다르다.
그러니까, 눈동자에 싸여있는 작은 동공은 일단 잘보이지가 않으며(특히 홍체가 짖은 편인 동양인의 경우),
보여도 그냥 시커먼 구멍인 동공은 일반적으로 별로 관심 밖인듯 하다 (경험적으로 보면 인물화에서 동공은 대략 생략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동공의 크기로부터 그 사람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를 어느정도 유추할수 있다.
더욱이 동공의 크기는 위장하거나 의식적으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유추는 더 의미가 있겠다.
 
동공의 크기는 홍체에 있는 동공크기조절근에 의해 조절이 되며 기본적으로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다.
동공크기조절근에는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동공수축근과,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동공 확대근이 있다.
따라서, 동공이 커졌다는 것은 우선 교감신경이 흥분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안정적인 평소상태에서는 동공이 작다가,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동공은 커진다. (그리하여 눈은 주변에서 최대한 많은 빛 자극 정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나 동공이 크다는 것이 무조건 교감신경의 흥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교감신경이 흥분하지 않았더라도, 어두운 곳에 있으면 눈은 암순응 되어 동공은 작아진다. (그리하여 빛을 최대한 많이 받아들일수 있게 되어 주변을 최대한 밝게 볼수 있게 된다.)
마찬가지로 밝은 곳으로 오면 대광반사에 의해 부교감신경활동과 무관하게 눈동자는 작아진다.
대광반사의 경우 한쪽 안구만 밝게해도 양쪽 동공의 크기는 같이 작아지는 맞동공빛반사가 일어난다.
맞동공반사나, 대광반사는 뇌간수준에서 작용하는 것으로 무의식상태 환자의 뇌손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동공의 크기는 또한, 주의각성수준에도 영향을 받는다.
동공수축근은 피질시상하부로를 통해서 전달되는 대뇌의 활동상태에 의해서도 통제가 되는데,
주의각성상태도가 높아서 대뇌활동이 충만하면 동공수축근의 억제는 약해져서 동공은 커진다. 
그리하여, 통증을 느끼거나 자다 깨어나거나, 흥미를 끄는 관심대상이 있거나 하면 동공의 크기는 커진다. 
반대로, 피로하고 졸리는 이완상태에서 동공이 작아지고, 마취, 수면상태에서도 동공의 크기는 작다.
 
 
 
%%%%%%%%%%%%%%%%%%%%%%%%%%%%%%%%%%%
정리하면
동공이 크다는(커졌다는) 것은
1. 어두운 곳에 있다거나
2. 어떤 돌발적 상황에 의한 긴장상태이거나
3. 흥미를 끄는 관심대상 앞에 있다거나
4.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고
동공이 작다는(작아졌다는) 것은
1. 밝은 곳에 있었거나
2. 평상심이 유지되는 안정적인 평소상태이거나
3. 지루하고 관심없는 대상 앞에 있다거나
4. 피로하고 졸리거나 수면, 마취상태임을 의미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