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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전력 소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science_66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무
추천 : 3
조회수 : 98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1/26 17:31:02


즉 지속적인 전력 소비량이 커진다는 말이 됩니다.

결국 예비전력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LNG 발전소를 돌려야 합니다.

발전소를 돌린다는 것은 간단하게 파워 온! 하고 사용이 끝나면 전원 끔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날이 따뜻해지면 과다 발생되는 전력 공급을 각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부로써는 긴급조치인 급전지시를 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원전 가동은 현재 진행 중인 탈원전 정책과 어긋난 이야기 때문입니다.

만약 원안위에 원전 가동 허락이 빠르게 승인되었을 시 한파가 진행되는 동안 원전이 가동되어 급전지시나 예비 전력율에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탈원전 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 제기와 반대 여론이 형성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로써는 당연히 최대한의 명분 손실을 막기 위해 급전 지시를 선택합니다.

앞으로 일기 예보를 보니 한파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중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은 전력 소모의 가장 큰 축인 기업들이 쉬기 때문에 어느정도 숨이 트이겠지만 다음 주 중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올해 5번 겨울철 8번이라는 급전지시가 얼마만큼 더 가동 될지...

다음주도 급전 지시 아니 수요감축 요청이 또 나오리라 예상됩니다.

수요감축 요청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저전력인 원전이 11기 멈춘 상태에서 자주 발생하는 수요감축 요청은 우연이라 보기에 어렵습니다.

즉 석탄, 열복합, LNG복합 발전소를 통해서 11기의 발전량을 메꿔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러기에는 생산 비용 단가 변동이 너무 크게 되어 한전에 타격이 크죠.


당장 5년 후에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만 10년 후면 10기의 원전이 정지 됩니다.

그동안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기저전력화를 한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네요.

차라리 LNG 발전소를 늘리겠다는 이야기에 납득이 됩니다.

실제로도 LNG 발전소 비율을 늘리겠다고 발표 했으니 추후 전기 요금은 이번 정부에서 최대한 적게 오르고

다음 정부에서 고스란히 그 리스크를 껴안고 요금을 올릴지 탈원전 정책을 버리던지 둘 중 하나가 되겠네요.

단 그때에 탈원전을 버리더라도 추후 원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력, 기초 설비, 시간 모두 5년이란 세월 동안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내년 원자력공학과나 관련 업계의 공채, 기술 개발에 누가 투자할까요.

불투명한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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