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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사견.
게시물ID : science_67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ung.K
추천 : 2
조회수 : 13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5/11 16:42:32

(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현상, 과거 사례 등등의 서론은 적당히 넘어가고,)


범고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인간이란 어떻게 보일까요?

물 위의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며,

거대한 섬(배)을 조종해 남극에서 북극까지 오가고 있고,

그들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바다에서는 절대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있고, 기묘한 도구를 사용하는 존재...


그들에게 상상력과 언어가 있다면, 인류는 마치 천상에 사는 신적인 존재로 보여지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

범고래들이 인간에게 품고 있는 생각이 이러한 '경외심'이라면, 그들이 이토록 인간에게 조심스러운 것도 이해할 수 있겠죠.

인간을 항부로 공격하거나 잡아먹지 않는 습성이나, 쫓던 펭귄이 배 위로 도망치자 몇 번 기웃거리다가 그냥 포기하고 가버리는 거라던가...

안 그래도 성격도 더러운 얘들이 어디 하나 엇나가는 놈들도 없이 종족 차원에서 저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작위적인 학습이나 교육의 결과라고 볼 수 없죠. 어딜 가도 못 배운 놈 한둘이 나오는 건 당연한 거니까.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그런것 이전에 주어진 환경이 그들에게 특수하다는 것이겠고, 그 특수한 환경으로는 그들에게 인간이 천상(수상)의 존재로 인식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증명은.... 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저에 TV 화면이나 인간 조각이 있는 신전이라도 만들어서 참배하러 오나 안오나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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