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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비밀스런 계획은 모른채 가족은 제주도 여행에 마냥 기뻐하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seafishing_4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숨셔숨셔
추천 : 14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12/07 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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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드디어 제가......

현지인의 밑밥에 걸려들어...

1월11일 제주도 3박4일 가족여행을 성공리에 계획하였습니다.

가족들은 저의 비밀스런 계획은 모른채....제주도 여행을 간다는 사실과 제가 여행경비를 책임진다는 조건으로 마냥 기뻐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평화로운 제주도 풍경을 머리속에 그리고 있을때 집안의 가장인 전 도착하자마자
 
ICC국제 컨벤션 근처 숙박업체 앞에 절벽으로 뛰어들어 낚시대를 드리울 작정입니다.
이미 전 국제 평창 올림픽 기획자는 저리 가라 할만큼, A4용지 20장 분량의 포인트 선정과 사진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세세하게 위치와 공략법을
 
숙지하였으며 오유의 현지분들의 도움에 의해 추천장소를 별5개를 찍고 자세한 위치를 프린터된 지도에 0.1mm단위로 체크하여 눈감고도 그곳에
 
탁 주차를 할 정도의 암기를 하였습니다.
 
남은건 저의 조과를 보고 제주도 관광객들이
 
"우와 제주도 사시는 분인가봐요? 이렇게 많이 잡으셨으니? 어업하시는 분인가요?"
 
라고 할정도의 거만함과
 
"아 실력이 99%인데 1% 운이 따라주었네요"
 
할 정도의 겸손함을 착용하였으며 앞으로 남은것은 한정된 자본으로 인해 조금 싼 낚시점을 찾고 있습니다

부디 현지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남은시간동안 제주도 관련된 글은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계속 정보를 수집할 작정입니다.
 
글을 막 올렸는데 조회수가 막 올라갔다면 부디 저인줄 아시고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전 평소에 꽝조사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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