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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일로 깨달은것..(주절거림입니다)
게시물ID : sewol_1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우주
추천 : 1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8 09:28:09
솔직히 그동안 시사문제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번일로 깨달은게 많네요

우리나라 정치계가 미친듯이 썩어서 위에 박통아니면 사건 당사자들의 말은 뭣도 안듣는다는 거.

언론도 플레이하느라 바쁘고 진실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거.

그저 미화하기 바쁘고..

그럴듯해보이게 마치 광주 민주화운동때 광주만 언론이 싹 차단되서 다른 도시들은 아무도 그일을 몰랐고 폭도들의 일인줄 알았던 거처럼

지금도 똑같은상황이죠. 주변분이나 SNS와 인터넷방송정보 아니었으면 우리는 아직도 잠수부 555명이 최고의 장비들로 배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알고 있었을겁니다. 


( 위에 광주 민주화운동때문에 혹시 오해하실분을 위해 말씀드립니다. 전 일벌레가 아니며 현재 언론상황이 그때와 비슷해보여 예를 든겁니다.)

물론 잠수부 분들도 고생하고 있는건 맞지만.

정부는 이미 사실상 잠수함 안에 있는 사람들을 사망자로 보고있고 시체나 건지라는 개쓰레기같은 망언이나 내밷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선장을 옹호하네요. 자신같았어도 그랬을거라고.

아침에도 그거로 싸우고 나왔네요. 전 선장을 옹호하는걸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 사고의 모든게 그사람때문 이니까요

전 세월호 희생자들과 연관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번일은 얼마나 충격적이고 저한테도 아픈지 모릅니다.

밤에 잠을 설치고 배안에 혹시 있을지 모를 생존자들은 얼마나 무서울까요.

정부는 이들을 방관하고 있고 있을지도 모를 생존자들을 죽음에 몰아넣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주절주절 길어졌는데 이번일로 더이상 우리나라 공중파 뉴스들은 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제는..

아무것도 믿지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먼저 하늘나라로 간 단원고 학생들, 승무원 분, 일반인 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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