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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철수..이해할 수는 있는데..
게시물ID : sewol_11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배빠른분
추천 : 2
조회수 : 78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4/21 19:16:38
전 바다에 대해.. 재난 구조에 대해 전혀 개뿔 아는 것이 없는지라.. 어떻게 구조가 이루어지는지 무슨 장비가 쓰이는지 기초지식이 전혀 없어요.
 그래서 전적으로 뉴스에서 보도하는 방법들과 장비밖엔 몰라요.
 다이빙벨이라는 것두 처음 들었고요.
 투입 불허난 건... 정확히 몰라도 사용이 불가능하니깐 불허했겠지..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믿고 싶은 거예요.  전문가들이 판단한 걸테니 그런거겠지. 아니라고...의심하기엔 너무 끔찍해요...
 
 근데요... 방법이 그럼 전혀 없나요?
 오로지 사람이 잠수해서 직접 문열고 들어가는.
 그것 외엔 아무 방법이 없었던 건가요?
 
 거긴 원래부터 물살 빨라서 위험한 곳이래요.
 그래서 전문 잠수부들도 견디기 힘든 곳이래요.
 그런데도 어떻게든 들어가보려 민간 잠수부들이 목숨 걸고 들어갔었죠.
 하지만 상황이 너무 안 좋았죠....
 
 애초에 방법은 있긴 했나요?
 그니깐.. 사람이 일일이 잠수해 들어가 문 열고 배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방법 외엔..
 방법이 없었나요..
 우린...
 가족들은... 대체 무얼 엿새째 기다리고 있는건가요...
 
 날씨가 잠잠해지길?
 바람이 안 불길? 파도가 안 몰아치길?
 오늘도 해경은 원격탐색장비인가.. 투입했지만 여전히 물살이 빨라서 10분만에 건져올렸다죠..
 함정 214척, 항공기 32대, 민관군 합동 구조팀 631명...
 이 모든 인력과 장비가... 날씨와 조류 때문에 무용지물이었단 건가요..
 원래부터 험하기로 손꼽히는 이러한 지역에 재난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그런 매뉴얼도 없었던건가요..
 3면이 바다인... 바다와 같이 살아가는 대한민국이 말이죠.
 
 눈 앞에 내 새끼가 갇혀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이 그저 몸이 식어가는 걸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다고...
 정부는 그렇게 얘기하는 건가요..?
 최선을 다 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고. 그냥 기다리라고.
 그냥 마음만 최선일 뿐?
 
 누가 제발 대답 좀 해줘요... 방법이 없나요? 아무 방법도 없나요? 얼마나 더 기다리고 피가 말라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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