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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학생에게 도는 소문..
게시물ID : sewol_21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울어봐
추천 : 17
조회수 : 1317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4/04/28 19:40:17
지인과 대화중에 지인이 그럽디다..
자기 딸이 너무 무서운 말을 서슴없이 하고 그게 돌더라고..
무슨말인고 하면..

중학교에서 예정인 수련회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취소가 되었답니다.
취소 원인은 잘 알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왜 않가냐!! 라는 반발이 약간은 있었는데
단 한문장으로 정리가 바로 되더랍니다.

"저번에 대학생 언니, 오빠들 죽었고, 이번에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 죽었으니까..
이제 우리들 차례래..."

그말에 친구들까지 "어~~~" 하고 모두 수긍하는 분위기랍디다..

참.. 무서운 말입니다. 
유언비어, 루머를 떠나서 요즘 전국민이 겪고있는 우울증의 한갈래라 봅니다.

왜!!! 왜!!!!
자라나는 아이들까지 이런 더러운 꼴을 보게 해야합니까!!

조금만 더 자라면, 보기 싫어도 죽을때까지 평생을 봐야 할지도 모른다지만..
지켜줄 수 있을때까지는 최대한 지켜주고 싶건만..

창조경제??

좋겠습니다.
그 창조경제를 보고 이룩하고 뿌리를 내려야 할 
"대! 한! 민! 국!"의 미래들에게 이런 두려움을 주위에서가 아닌 스스로가 갖을수 있도록 해주는게 
창조 경제의 목적입니까???

대통령이 신이냐.. 왜 대통령 책임이냐 하시는분들..
정치적 이념을 떠나서, 이번 사건에대한 좌/우에 대한 공평한 사건 개요를 한번이라도 보시고 하는말인지 궁금하군요.
왜들 그리 분통터지고 답답해 하는지, 제 3자가 아니라 내자식 내동생 내조카 라고 생각하고 바라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의 글귀가 생각납니다.
"지금 이 사건을 조금 조금씩 잊게 되면, 또 전처럼 넘어가게 되면..
진도에서 울부짖는 부모 형제는 내가 될 것이며 바닷속에 있는 이들은 내 자식, 내 조카, 내 형제가 될것이다."


http://www1.president.go.kr/community/sympathy/free_board.php?srh%5Bpage%5D=3&srh%5Bview_mode%5D=detail&srh%5Bseq%5D=577583&srh%5Bdetail_no%5D=62042


기가막힌 소리가 애들 입에서 나오는데 뭐라고 대답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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