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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자원봉사단 기념촬영에 실종자 가족 '분노'
게시물ID : sewol_2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4
조회수 : 1711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4/04/18 15:36: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2972135

- 진도 실내체육관은 침통.. 실신자 속출

[진도=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신정은 기자] 18일 오후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하나 둘씩 늘어나는 가운데 사고 수습을 돕겠다고 온 자원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한 자원봉사단은 18일 오후 단체 기념촬영을 해 실종자 가족으로부터 분노를 샀다. 김형욱 기자
18일 오후 2시께 실종자 가족이 모인 진도 실내체육관 밖에서 10명 남짓의 한 자원봉사단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려다가 이를 본 실종자 가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자원봉사단은 곧바로 사과했지만, 실종자 가족의 화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중 한 사람은 “우리 애들이 죽게 생겼는데…”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곳에는 기업과 지자체, 자선 단체, 종교 단체의 자원봉사단 10여 곳이 의류·침구류와 음식·음료를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다. 사고가 난 지난 16일 2~3곳이었던 것이 지금은 약 20곳으로 늘었다.

앞서 전남자원봉사센터는 일부 단체나 이름을 알리기 위한 홍보용으로 자원봉사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성태 전남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17일 “등록된 자원봉사자만 1000명을 넘어섰다. 단체들이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게 아니라 봉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사상자가 있는 상황에서 봉사하러 와서 사진찍고 그러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황에서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이곳에 모인 실종자 가족 400여 명은 극도로 흥분된 상태다.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연결해 달라”, “약속대로 구조 작업을 생중계해 달라”며 항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실신해서 실려가는 사람도 몇몇 생겼다.

한편 사고 3일째인 18일 오후 1시 현재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총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고 268명이 생사 불명의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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