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 유저분들께서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일베의 만행을 전해주셨었습니다.
기존의 지역비하외 정치적혐오 발언을
세월호 참사에 그대로 연결시킨,
홍어, 좌빨, 선동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들로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아무도 책임지지않는 구조작업에 지쳐가는 실종자 가족분들을 비하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내용이 과거형이라면,
이것은 현재진행형인 것입니다.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분이
원래 세월호 참사 이전에 촬영했다가,
지난주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 대해 방영을 하면서
연기가 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진행자인 김상중 씨의 복장을 봤을때, 세월호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추론해 봤을때
재촬영이나 추가촬영은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기존 촬영이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일베의 만행에 대해
조금이라도 추가촬영해서 언급했더라면,
하다못해
"일베는 심지어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도 비하를 일삼고 있습니다."
김상중 씨가 이 멘트 하나만 해줬더라도...
이 방송을 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일베의 해악에 대해 바로 알 수있고, 공감할 수있었을텐데
시간적 텀이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은것이 안타깝습니다.
세월호 실종자분들이 부디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4. 5. 3 신촌 독수리약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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