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방금 봤습니다..

봉사활동 중 휴식시간에 분향하러 들어갔었는데, 1시반쯤 되었으려나 분향소가 한산하여 합동으로 하지 않고 들어가는데로 천천히 걸어서 지나가는 형태였습니다.

찾고자하는 학생이 있어서 영정사진 위치를 두세번 훓었는데 너무 많아 마음이 급했는지 못찼고 천천히 걸어가며 한분한분의 영정을 보며 지나가는데..

처음 대각선으로된 일반인 다음으로 정면으로된 곳을 조금 지나다가 상단에서 조용히 날고있는 나비를 봤습니다..
나비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고 찌릿하는 느낌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 남겨야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차마 사진은 찍지 못하겠어서 제자리에 가만히 날고 있는 나비만 한동안 보다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때 뒤에있던 기자의 사진짝는 소리를 수회 들었었는데 나비를 찍는 소리였었나 봅니다.. 

몇몇의 눈에만 보였을 나비가 기자덕분에 자기가 온것을 많은사람이 볼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기사에는 아래로 내려온 나비를 가까이 찍은것도 있는걸 보니 오랫동안 머물렀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