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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5.18전야제를 포기했습니다...
게시물ID : sewol_29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찾음별
추천 : 18
조회수 : 142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5/18 00:59:25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992636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기념식 제창을 거부해, '5·18민중항쟁 34주년기념행사위원회'는 이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해마다 열리던 5·18전야제를 취소했다. 이를 대신해 70여 개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문화·종교·노동단체·진보당 등이 모여 민주대성회를 추진했다.  주최 측 추산 시민 4000여 명(경찰 추산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민주대성회에서는 고교생·합창단·윤진철 명창·가수 김원중 등의 공연을 통해 세월호 참사와 5·18 희생자를 추모했다.

(기사일부 발췌)


대신 세월호와 함께 슬퍼했습니다.

상여를 메고 나아가는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어린 학생들의 죽음
누군가의 아빠 엄마 가족들의 죽음
언론이 죽음
민주주의의 죽음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 국가의 죽음


혹시 그거 아시나요?

이번에 금지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사실 결혼식을 위한 노래랍니다. 

5.18로 희생된 유상원님과 노동운동가 박기순님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작곡된 노래입니다.

가사는 백기완선생의 <묏비나리-젊은 남녁의 춤꾼에게 띄우는>이라는
시에서 가져온 것이구요.


2014년 5월 17일...
노래마저 빼앗긴 상처많은 광주는
오늘 자녀를 빼앗기고 가족을 빼앗긴 분들과
함께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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