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복이라 친정아버지 삼계탕한그릇 사드리려고 친정 댕겨왔어요!!
그런데 제가 지난번 세월호 기억팔찌 신청하고 받고나서 계속 착용하고 다니는데.. 1호선 전철안에서 제가 한 팔찌를 보더니.. 어떤분이 같이있는 일행한테 한마디 하더군요!! "아후~쪽팔리게 저거를 차고 다니네?"너무 화가나서 한소리 하려고 하니까 같이있던 일행분이 "야~듣겠다 "그러면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그러면서 죄송하단 의미로 고개를 살짝 내리는데.. 순간 눈물이 나더라구요!!이제 고작 114일 지났는데..
아직도 나오지못한 실종자가 10명이나 되는데..너무 슬프네요
제발14.04.16 잊지 맙시다!! 훗날 우리에게도 닥칠수있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팔찌 차고다니는거 쪽팔리고 창피한거 아니니 저는 앞으로도 세월호사고가 진상규명이되고 모든 실종자분들이 가족들 품에 돌아갈때까지 계속 차고 다닐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