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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란 것은 사회의 원만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
게시물ID : sewol_36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앙팡교주
추천 : 5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4 01:20:31
먼저 최저시급에 대해서 말해본다면

그것이 최소한 인간 본연의 생활을 위해 결정된 최저 마지노선이긴 하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되는(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 의식주가 해결되는) 무언의 약속된 어느정도의 시급이 있어야 할것인데 

한국은 내가 그 이하 안주면 법에 저촉되지 않으니 괜찮아 식의 생각이 강한듯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지는거겠죠.


ㅇㅂ의 폭식쇼도 그런 맥락이 아닌가 합니다.

맞습니다.

길거리에서 자리깔고 피자 먹는게 법에는 절대 저촉되서는 안되고 그걸 내쫓는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지요.



그런데 이 나라가 너무 메마르고.. 말라 비틀어 져있는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법이 허용하니까 난 괜찮아 식.


법은 사회 질서를 위함이지

내 자신의 의견표출 합리화를 위한 도구는 아닙니다.


꼭 내가 암에 걸려봐야 암환자 마음을 이해 하려나요?

꼭 내가 사랑하는 이가 가라앉아가는 배 안에 있어봐야 그 마음이 이해 되려나요?

꼭 그사람들 앞에서 음식을 뜯어야될까요?


그 마음이 사람에 따라서 100프로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사람도 있겠구나 하는 포용은 없는건가요?

꼭 법이 어떠니 저떠니 해야하는지...


사람이 먼저지 법이 먼저는 아니잖아요. 사람들이 모여살다보니 필요에 의해 법이 생긴거지.. 법따라 사람이 모인건 아니잖아..



맥주 한잔 먹다가 주저리 합니다.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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