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런글을 올려도 되나 조심스럽네요...

아래쪽에 어떤분이 올리신 조명탄 제원 관련 게시물을 보면 조명거리가 4km라서 보일리가 없다...라고 하시는데 조명거리는 말 그대로 "조명탄을 쏨으로써 시야가 확보되는 거리" 입니다.

그리고 조명탄을 쏘았나의 여부는 당연히 더 멀리에서도 보이죠...

제가 정찰대에서 복무했는데...(수색대와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때 간부에게서 듣기로 날씨가 좋은 날에 볼 수있는 최대 가시거리가 약 40km 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뭔가가 커다란게 보인다라는 수준이죠.

게다가 야간에 불빛은 더 멀리까지도 보인다라는 점을 감안하면(이부분은 야간훈련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항구에서 조명탄의 발사 여부가 보일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단, 조명탄 발사지점과 항구사이에 시야를 가리는 물체가 없어야하고 조명탄이 충분한 고도로 쏘아졌을 때의 얘깁니다. 

그와는 별개로 안그래도 이성적인 판단이 힘드실수도 있는 실종자 가족한테 가서 바로 알린다는건 사태를 악화시킬수 있지않나 싶네요...

p.s. 비행기의 비행고도가 약 6km 정도라고 합니다.  밤하늘에서 비행기가 충돌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램프가 지상에서 보임을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