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에 오랫동안 안나오시던 분이 계셨었는데 이번 4월에 복귀 하셨어요. 출산휴가라도 가셨나 했는데 실제로 뵈니 역시나 몸이 좀 부어있으시길래 아직 살이 안빠지셨구나.... 생각만 한게 다행이었네요. 알고보니 세월호 유가족... 딸을 잃으셨더라구요. 그동안 술로 지새서 몸이 많이 부었다고 하셨어요. 이젠 괜찮다고 나오신건데 그동안은 너무 밝은 모습만 보아와서 잊고 있었거든요. 제 습관이 카톡으로 들어가서 전화번호 눌러가지구 전화거는건데... 전화걸러 카톡 들어가니 아직 따님 사진을 걸어놓으셨더라구요. 그때 갑자기 마음이 우울했는데.. 자려고 하니 갑자기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