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꽃송이입니다.

우선 저는 열일곱의 전혀 꽃다운 일상이 아닌 폐인 지경의(...) 여고생임을 알려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세월호 집회, 정말 많아요.

열일곱 살의 버킷리스트도 자주 열고, 광화문이든 어디든 집회는 거의 늘 열립니다.

저도 사실은 모르고 있었어요. 열일곱 살의 버킷리스트라는 것을 알게 된 건 그저 다음에 세월호를 검색하고 나온 이미지를 보고 안 거죠.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는 세월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수많은 학생들 중의 한 명입니다.

그런 제가, 이런 집회에 가고싶은 제가, 집회가 있다는 것을 모르다니요!

또, 여러분 중에서도 집회에 가고 싶은데 하는 날인지, 어디인지 모르겠다!

집회를 못 가니까 대신 주변인들에게 알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주변인 중에서도 '에이- 내가 뭘...'하는 분들도 그런 집회 <사진>을 보시면 곧장 달려가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실제 경험)

 

그래서 그런 집회 정보 및 세월호 사건을 자세히 알고 싶다!

하는 분들께 다음 카페 하나를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카페 홍보... 라 하기도 애매하네요. 홍보 해달라고 부탁한 이도 없거니와 저는 그저 여러분께 필요한 정보일 듯 해서 말씀드리려 글을 적는 것이고요.

 

세월호의 진실을 요구합니다.

세진요.

 

이렇게 다음 카페에서 검색해주세요. 그러면 카페가! 두둥! 하고 나옵니다. 보통 가입 신청을 하면 하루 안에 승인이 돼요.

저도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카페의 모든 정보는 회원이 아니라면 볼 수 없다는 것이죠ㅠㅠ.

사실, 그냥 모두가 볼 수 있는 100% 공개적인 카페라면 제가 이런 글을 적을 생각도 하지 않고 곧 보는 모의고사(...) 준비에 여념이겠죠.

하지만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아요. 이미 가입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깜짝 놀랄 정도로 집회가 많아요.

저번에는 합정역에서 열일곱 살의 버킷리스트를 했더랬죠...! 참, 제가 열일곱이다 보니 더 감정이입이 되는게... 허허...

그 외 많은 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한 번 카페 대문이라도 보아 주세요...!

 

이, 이미 알고 계신거면... 쭈그려 앉아있을게요...ㅠㅠ

 

이미 많은 분들이 세월호에 관심이 있으세요. 저는 그게 정말 감사드려요.

토요일, 세월호 501일 째라서 광화문에서 또 집회(?)가 열렸죠.

저도 갔어요...! 보셨을 지 모르지만ㅎㅎ... 학교서 아는 선배와 같이 갔는데 엄마가... 너무 늦었다고... 집으로 오라고...

결국 끝까지 참여하지 못하게 돼 정말 아쉬운 마음으로 도중에 나왔습니다. 엄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ㅠ...

성인이 되면 더욱 자주 참가하겠지만, 역시 제가 성인이 되기 전에 이 사건이 마무리가 되어야만 하겠죠!

 

여기 계시는 언니징어와 오빠징어들!

하나 더 있어요! 잊으셨을까봐ㅎㅎ.

#1111

기억 하고 계시죠? ㅎㅎ.

이 시간, 꽤 늦었네요. 하지만 이 늦은 시간에도 팽목항과 광화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이 글을 보셨고 배터리가 1% 이상이라면,

한 번만 #1111에 문자를 보내시면 어떨까 싶은 밤입니다.

 

왠지 이 나이에 이런 말을 하다니 예의에 어긋났을까봐 걱정스럽네요. 하지만 저는 하고싶은 말 다 하렵니다...!(두근)(두근)

 

그럼 여러분, 굿밤! :)

(진짜 늦은 시간이니까 집이시면 곧바로 주무세요ㅎㅎ! 저도 글 올리고 바로 불 끄고 자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