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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7반 김수빈 생일입니다.
게시물ID : sewol_46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7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9/15 10:33:28
세월호 참사 518일을 맞이하는 9월 15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7반 김수빈 학생의 생일입니다.

김수빈.jpg

김수빈 학생입니다.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 중에 "수빈이"라는 학생만 네 명입니다. 오늘 생일을 맞은 김수빈 학생과 이수빈 학생이 같은 2학년 7반이었고, 2학년 8반에는 최수빈 학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학생 중에 2학년 2반 남수빈 학생이 있습니다.

2학년 7반 수빈 학생은 세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는 맏아들입니다. 여동생에게는 언제나 많이 참고 양보해주는 어른스러운 오빠였다고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라서 인기가 좋았습니다. 수빈이 친구들은 아직까지도 수빈이 어머님께 찾아와 수빈이 이야기를 해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수빈이는 원래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고 겁이 없고 활달해서 뭐든지 궁금하면 직접 해봐야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렇게 자기가 해 보고 만져본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안산시 그림대회에서 상을 탈 정도로 미술에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수학에 재미를 붙였는데, 학교 선생님들도, 학원 선생님들도 모두 인정할 정도로 수학을 잘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빈이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수학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수빈이는 이모 댁에 동갑내기 사촌이 있는데 서로 사이가 무척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서로 이모네 집에서 자고 갔고, 방학이 되면 2주씩 같이 지내곤 했습니다. 
수빈이를 잃고 나서 이제 수빈이 이모부님이 아들처럼 가깝게 지내고 아끼던 조카를 위해 진실규명 활동에 나서서 애쓰고 계십니다. 

광화문TV 페이스북 페이지에 수빈이 생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859526534161483/?type=2&theater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 로 문자 보내 김수빈 학생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호기심 많고 모험심 많았던 씩씩한 수빈이, 집안의 든든한 맏아들이고 사촌형제에게도 둘도 없는 친구였던 수빈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
출처 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859526534161483/?type=2&theater

수빈이 어머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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