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1일 오후 소속사 드림팩토리와 개인 계정 SNS를 통해 "날이 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아직 세월호 안에 있습니다. 별이 된 아이들을 그리고 또 기리는 마음에 '가만히 있으라'를 만들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가만히 있으라'는 1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승환의 미니앨범 < 3+3 > 수록된 3곡의 신곡 가운데 한 곡으로, 지난 2014년 4월 전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노래다. 이승환은 앞서 소속사를 통해 "어른들의 잘못과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반성하는 의미로, 또 이 사고로 희생된 어린 생명과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 가수 이승환
▲ 가수 이승환이 1일 정오 세월호 추모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 SNS를 통해 추모곡 '가만히 있으라'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포기하겠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