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인데 옆 사무실 담당 계장님이 슬쩍오시면서
요번 수능날이 재일 따스한거같아하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단원고 애들이 오늘 친구들 시험볼때 춥지말라고, 잘 보라고 마음써준거 아닌가 하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씨익 웃으시는데 갑자기 마음이 짠해졌어요
저는 평소에 리본도 달고 추모팔찌도 하고있어서 언제나 마음에 신경쓰고 살았던터라
오늘 갑자기 외부에서 이렇게 들으니 더 마음이 짠하네요
계장님들이 제 추모팔찌보고 대단하다고 칭찬해줬어요, 좋은데 마음쓴다고 하면서요
오늘 다들 시험 잘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