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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9반 권민경 생일입니다.
게시물ID : sewol_49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22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4/06 07:28:18
세월호 참사 722일을 맞이하는 4월 6일, 참사 2주기를 열흘 앞둔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9반 권민경 학생의 생일입니다.

권민경.jpg

권민경 학생입니다.

민경이는 아빠한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민경이가 너무 예뻐서, 민경이 초등학생 때 어버이날에 삐뚤어졌어도 딸이 직접 만들어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회사에 출근하실 정도였습니다. 민경이 아버님은 "딸이 품에 안기면서 색연필로 직접 그려 만들어준 카네이션을 달아줄 땐 세상이 다 내 것 같았다"고 하셨습니다. 민경이가 좀 더 자라서는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어른스러운 문자를 보내드리기도 해서 아버지 코끝을 찡하게 해 드렸습니다.

민경이 아버지는 2014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민경이를 기다리며 팽목항에서 어버이날을 보내셨습니다. 민경이가 그렇게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께 잘 해 드리던 것도 "이제는 다 꿈이 돼 버렸다"고 민경이 아버지는 허탈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은 24시간 운영하며 무료입니다. #1111로 문자 보내 민경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아빠한테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소중한 딸이었던 민경이, 너무 허무하게 뺏겨버린 우리 아이들을 잊지 말아 주세요.
출처 416가족대책위 (2015년도) 권민경 생일포스팅:
https://www.facebook.com/416family/photos/a.686942018087318.1073741830.686471328134387/765360386912147/?type=1&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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