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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고왔어
게시물ID : sewol_49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끼약호
추천 : 7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14 01:38:57
투표하고 온 형이야
아, 형이 맥주 한잔 하고 기분좋아서 왔어
너희들 생각 많이난다
어쨌든간에 세상은 참 잘 돌아간다 얄밉게도, 그치?
오늘 한표 던지고 간만에 푹 쉬었어
밀린 무한도전도 보고, 고양이랑 놀다가 낮잠도 자고
그러다 친구놈들이랑 치맥 시워언하게 했다
거긴 어떠냐, 봄이 왔냐
여긴 봄이다, 꽃도 이제 벌써 져가려고 하고
늬들 핸드폰으로 듣던 벚꽃엔딩도 진짜 엔딩시즌이 와간다
거긴 매일매일이 봄이였음 좋겠구나

형이 기분좋게 치맥한 이유가 말이야
처음으로 형이 찍은 사람이 당선됬거든
그리고 여기저기서 형같은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많이 당선됬어
내가 한 투표라는 행위가
너희에게, 너희 가족분들에게 뭔가 해줄수있을것만 같은 그런 뭔가의 느낌이 오는날이야
이게 뭔상관이냐고 꺄르륵하며 웃을수도 있겠지만 
아니, 상관있어 친구들아
이제 너희 보고싶어하는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조금 더 크게 낼수있게됬거든

너희 생각할때마다 정말 슬펐는데
오늘은 너희 생각하니까 뭔가 해피엔딩으로 치닫을것만 같은 그런 뭐랄까
뭐 그런 한껏 부푼 기대가 가득한 느낌이야
사실 한번도 본적 없는 너희들이지만
꿈에서라도 한번 떡볶이 실컷 사주고싶다
피씨방도 좋고, 운동도 좋아, 아니면 달달한 케익이라도 사줄게
김천파티도 좋고말이야 하고싶은거 다 말해

나 이제 이글 안볼거야, 왜냐면 취해서 새벽에 쓰는 글이거든
자고로 보면 안되는거야 이런건
그러니 댓글이나 답변은 형 꿈에 나타나서 하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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