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억하고자 하는 곳 - 광주광역시
게시물ID : sewol_54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비형님
추천 : 13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05 17:28:39

KakaoTalk_20170405_164804644.jpg
KakaoTalk_20170405_164806443.jpg
KakaoTalk_20170405_164808212.jpgKakaoTalk_20170405_164800677.jpg

KakaoTalk_20170405_164802368.jpg
KakaoTalk_20170405_164758937.jpg

업무 상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광주광역시 금남로에 위치한 518기록관을 찾았습니다.
오월지기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난 뒤 후문 주차장으로 가려는데 어디선거 누군가의 이름을 노래하듯 부르는 것이 들렸습니다.
 어라 뭐지? 하는 마음에 지하1층으로 가는 계단에는 단원고 학생들의 사진과 계단 아래에는 노란 리본등이 보이더군요

귓가에 들리는 소리는 세월호 희생자 분들의 이름을 노래하듯 불러주고 있었습니다.

울쩍함과 함께 무엇이 있나 기웃거리며 둘러보고 있으니 누군가가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뒤돌아 보니 
518해설사(이하 오월지기)와 세월호시민상주모임에서 활동중이신 선생님께서 저를 부르시며 리본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항상 전화로만 인사드리던 분이시라 직접 얼굴을 보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세월호와 촛불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도 몇갠가의 리본을 만들었습니다.

안산과 목포 등에서 사용할 리본이 부족해 여러 활동가 분들이 만들어서 보내드리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광주 시내에 이런 공간이 있음을 알리고자 글남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ps. 자주 가던곳에 기억하고자 하는 장소가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잊지말자 하면서도 어느덧 살짝 잊고있는 절 보게 됩니다.
그냥 비도 오고, 꽃이피고 이제 봄이오나 싶은데 왠지 모를 허전함과 함께 쌀쌀함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억하는 모든 분들과, 기다리는 모든 분들께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