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리본을 사용해왔으며 어느 문화권의 영향으로 갈라진 리본은 축하고 안갈라진건 추모가 됐나요??
최근에 김자인 선수가 롯데타워 맨손 등반 하면서 세월호 노란 리본을 머리에 묶고 올랐다는 감동적인 기사를 봤는데요. 끝이 갈라져있다 일베 리본이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김자인 선수를 욕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일베리본을 잘못 알고있다고 걱정하고 염려하고 바로 잡아줘야 된다는 댓글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아니 근데 그게 왜 일베리본 인가요? 세월호 추모 리본에 끝이 갈라지면 축하라는 소리 자체가 개소리 아닌가요? 그 말 자체가 일베가 지어낸 소리 아닌가요?? 근거가 있는 소린가요??
어이가 없어서 찾아보니 세월호 리본 이미지에 끝이 갈라진거는 일베 리본이다 사용하지 마라 운영자님 이거 일베 리본이에요 내려주세요 그거 잘못 된거에요 사용하지마세요 등등 자기 검열에 빠진 글들 뿐이더라구요 어디서 시작되고 어떤 문화이고 어디서 유래됐는지는 없어요
일베가 일베리본이라고 개소리하면 피융빙 임빙하네 하고 무시해야지 왜 거기에 휩쓸리는지 답답 합니다.
애초에 노란리본 자체가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구요. 리본용 끈이 따로 있던게 아니라 아무 끈이든 보자기든 스카프로 만들었기 때문에 끝이 갈라지고 따이고 여러 종류가 많았었어요. 구글에서 world war yellow ribbone 이미지만 검색해봐도 v로 갈라진 리본 많이 나옵니다. 2차 대전이도 일베 했나요? 그때도 일베 같은 놈들이 참전 군인 조롱하며 리본에 축하의미 달았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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