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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함께, 행복했다”
게시물ID : sewol_55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5
조회수 : 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4 22:10:32

ㆍ퇴진행동 반년 만에 해산…1주년 때 백서 공개키로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23차례 촛불집회를 이끈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24일 공식 해산을 선언했다. 

퇴진행동 관계자 40여명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해산선언 및 촛불 대개혁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퇴진행동은 박근혜 정권 퇴진이라는 소임과 역할을 다했기에 국민들께 해산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늦가을에 시작해 매서운 한파를 뚫고 새봄이 올 때까지 촛불을 꺼트리지 않은 시민들이야말로 위대한 촛불항쟁, 촛불혁명의 주인공들이고 세월호 가족들이 촛불의 버팀목이 돼줬다”며 시민과 세월호 유족들에게 공을 돌렸다. 

퇴진행동은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이라며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은 포기되거나 타협해서는 안될 촛불의 명령으로, 촛불이 남긴 과제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래군 공동대표는 “30년 전 6월항쟁 이후 결과를 정치권에만 맡겨뒀다 실패했던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촛불시민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해산 이후 기록기념위원회를 구성해 촛불집회 백서를 만들어 촛불집회 1주년이 되는 오는 10월29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서울 광화문광장에 촛불집회를 기억하는 기념물을 만드는 등의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2300여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지난해 가을 출범했다. 지난해 10월29일 첫 집회부터 지난달 4월29일 마지막 23차 집회까지 총 1684만8000명이 참석했다고 퇴진행동은 추산했다.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있기 직전에 열린 지난해 12월3일 6차 집회에는 232만1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민을 향해 세 차례 인사를 한 뒤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노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를 제창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242156005&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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