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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예정에 없던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ewol_56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야미안해
추천 : 12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04 01:36:56
10월 1일 새벽 1시에 출발
와이프님이 하도 땅끝마을 해남 타령을 하길래 큰 마음 먹고 해남을 가던 길에(의정부라서 엄청 멀어요)
한참을 가다보니 고속도로에 목포 신안항이라고 표지가 보이더군요.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야 해서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꼭 들려서 가고 싶다고 와이프님한테 말했더니 흔쾌히 가자고 합니다.


해뜨기 직전까지 비가 와서 그런지 날이 많이 흐리더군요.
날씨 탓인지 마음이 휑 하고 발걸음도 무겁게 느껴지던 그 날....

1. 수 많은 리본들....밤에 비가 와서 젖어있는게 더욱 쓸쓸해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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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인 출입통제 구역 안의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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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에 보이는 작업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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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망원렌즈로 가까이 당겨서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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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와이프님은 숨이 턱 막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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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직도 이곳을 지켜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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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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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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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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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원래 한개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목포에서 하나 더 얻어와서 이제 하나씩 달아 줄 수 있게 되었네요.
KakaoTalk_20171004_005639358.jpg



사진게에 올리려다 여기가 더 맞는 것 같아서 이쪽으로 왔습니다.
광화문에 몇번 갔을 때는 그래도 제법 담담했었는데 실제 세월호의 모습을 보니 와이프님이 말한대로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고 답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이런 일을 만든 누군가에 대해 화가 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뒤엉켜 어지럼을 느끼는가 싶을 정도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어찌 해야 좋을까요.....

출처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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