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40여 명 단체 조문 "아까운 분인데.. 이게 현실이냐" 탄식
[오마이뉴스 글:신지수, 사진: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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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정의당 의원 빈소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 노회찬 정의당 의원 빈소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 |
ⓒ 신지수 |
"세월호 미수습자 장례식 때 (정의당 의원들이) 오셔서, 우리 보고 힘내라고 했었다. 그런데 오늘 내가 힘내시라고 하고 간다. 이게 무슨 일이냐."
세월호 유가족 홍영미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홍씨는 "사망 소식을 들은 순간, 쿵 했다"라며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라고 했다. 그는 "상주들이 너무 안쓰럽고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