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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게시물ID : sewol_58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날라리꽃
추천 : 5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16 11:19:22
이맘 때 쯤이면 한창 꽃길만 걸었어야 할 304명의 꽃다운 생명들을

뉴스 속보를 보며 발을 동동구르고 가슴을 쳐 내려가면서 지켜봤었다.

비겁하고 무능한 이 나라의 소위 높다는 그 분들의 어리석음으로

대한민국은 5년동안이나 몸살을 앓고있다.

어쩌면

지금쯤은 캠퍼스를 누비며 활보하며

혹은

하루하루를 경쟁만이 남은 이 사회 한자락에서 전쟁같이 살았더라도

너희들이 있었다면 하고 간절히 바래본다.

오늘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치고 통곡하겠는지..

5년이 흘렀어도

이 나라엔 이제 봄이 오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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