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이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한 펜스로 둘러싸여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광화문에 설치된 기억공간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기억공간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세월호 침몰원인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기억공간은 철거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단원고 생존학생 38명은 20일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단원고 생존학생은 광화문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 철거를 반대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