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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요조
게시물ID : sewol_59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5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3/20 10:20:16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사IN〉이 그날까지 ‘세월호 사람들’ 100명을 만납니다.




가수 요조 씨(42)는 ‘잊지 않겠다’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 기억에도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도 약해져간다는 걸 느낀다. 그래도 매일 조금씩 노력한다. 고3이던 동생을 사고로 잃은 이후, 잊지 않기 위해 새기기 시작한 타투처럼, 자신만큼이나 아픈 상처를 가진 세월호 가족들을 잊지 않기 위해 ‘연대’라는 알람을 꺼놓지 않으려 한다.

“세월호 가족분들의 초청을 받아 안산 행사에 갔어요. 제가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다른 가족분이 오셔서 담당자분에게 “누구셔?“라고 묻는 소리가 들렸어요. ‘아 요조라는 가수분이야.’ 그런데 그 질문은 누구냐고 묻는 게 아니었어요. 가족들과의 관계를 묻는 거였죠. 그때 담당자분이 그러셨어요. ’우리랑 같은 아픔이 있는 분이야’라고.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08/000003452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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