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이슈도 많고, 종북몰이에, 지방선거를 앞둔 현시점에서
설령 배가 뒤집히는 상황이 왔더라도,
정상적이고 제정신인 사람들이 많은 상태라면
사고 3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사람들을 구조했을테고
알아서들 구조하겠지 싶어 딱 사흘이면 미디어의 메인에서 내려갔을테고
다시 국정원이나 조작사건 대선이슈들이 올라왔을텐데,
그냥 사고 있었네, 영화한편 찍었네, 해운대에 이어 진도앞바다 시리즈 나오겠네 했을텐데,
이 뭔, 온 국민을 멘붕상태에 또 빠뜨리는지..
정말 나라도 답답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는데..
제발,
에어포켓에서 버티고 버티고 버티어 남은 270여명의 이름이 자막으로 올라오고
이걸로 영화가 나오기를 기대해보는 날이 내일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