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님들에게

한 3년전인가 폐암걸려서 오유와 웃대에 하소연 했습니다..

석면이 든 천장텍스를 뜯고 통신선로들을 고치고, 공사하고,.. 그런대 국방부에서는 공상으로 인정안했죠..

그렇게 엿같아서 내 국방부 색히들의 만행만은 알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1심패배후에도 항소해서 결국 승소했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군대에서 이런 위험이 있다고 존나게 알렸고..

오유에서 저에 대한 기사를 써주셨던 케이민님도 계셨고

지난달에는 국감시즌을 맞이하면서 MBN에서 취재를 해갔습니다.

사실 이떄 고민 겁나했습니다.. 괜히 인터뷰 했다가 긁어부스럼만드는거 아닌가.. 헌대..

국방부가 이런짓 안하면 절대 움직일 조직이 아니라서 그냥 했습니다.. 뭔가 반응이 나오겠지? 라는 심정으로..

그리고 그렇게 지나던중.. 2년전에(폐미사건이전에)정의당 김종대의원 보좌관 분에게서 도움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그분께서 군대에서 다시 석면관련해서 전수조사를 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게 시작일 겁니다만.. 님들이 관심가져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