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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스 무림행
게시물ID : sisa_1001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만코홀릭
추천 : 11
조회수 : 15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11 23: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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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철수의 기묘한 정치무림행보는 본인에게 무한한 영감을 안겨주는 관계로 힘이 닿는대로 그의 행보를 기록하고자 한다
 
안철수는 늦게 무림에 입성한 관계로 오랜 수련과 정순한 내공이 필요한 정종무공은 익히지 못하고 속성이 가능한 마공을 익혔습니다.
 
마공은 속성이 가능한 반면 부작용이 많습니다. 일례로 외모가 급속하게 일그러집니다. 먼저 마공을 익힌 한선교라는 인물이 이를 입증합니다. 또한 원치 않는데도 마공은 같은 마공 계열의 무공을 익힌 자들을 끌어모으게 됩니다. 안철수 혼자 라이벌로 알고 있는 정종무술의 대가 문재인공처럼 숱한 무림의 고수를 자기도 끌어모아서 문파를 만들고 싶었으나 마공은 마공을 부르는지라 그의 곁엔 속이 시커먼 자들과 범법자, 사파에서도 질이 나쁜 자들만 모이게 되었고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국민의당이란 거창한 이름으로 위장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아무리 마공을 익혀도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는데 그 옛날 무림지존으로 세상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던 DJ를 건드리는 건 사파들도 조심하는 것인데 안철수는 이를 건드리고 맙니다. 먼저 그는 DJ의 노부인에게 인사를 올리며 이를 녹취하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물론 본인이 하지 않고 수행원이 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놀랐지만 이때까지도 그의 마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본인도 모르게 또 마공의 영향으로 박주원이라는, 사파에서도 축출 당한 가장 지저분한 자를 끌어들입니다. 그리고 박주원의 과거 거짓정보로 DJ의 명예를 심각하게 건드린 일이 발각됩니다. 이는 안철수와 함께 마공당을 만든 사파의 거두 박지원을 화나게 합니다. 비록 그는 한때 사파 희대의 거마 전두환을 존경하기도 했지만 무림지존 DJ의 넓은 배포와 아량에 감복해 그의 수하로 천하통일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안철수는 속이 탑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조금은 의도했겠지만-자꾸 문제가 생기니 곤란합니다. 박지원이 마공당 사파무리들을 이끌고 공개적으로 일어날 기새니 답답합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길은 두가지입니다. 그것은 최근 지리멸렬한 한쪽 사파인 바른당과 함께 하는 겁니다. 대표적인 사파의 능구렁이라고 알려진 유승민은 나 잘난 맛에 사는 면에서는 본인보다 뒤지지 않으니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쪽이나 이쪽이나 급하니 와꾸가 맞습니다. 박지원이 미워서라도 얼른 유승민과 문파를 이뤄야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싸움은 서로의 마공의 우위로 결정될테니 하늘에 맡겨야겠죠. 물론 안철수는 하늘이 자신을 돕는다는 걸 의심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항상 보험처럼 들고 있던 그 끝을 알기 힘들 정도의 돈을 끌어모았다는 서아파(鼠兒派)에 손을 벌리는 것인데 최근 문재인공이 무림연합군을 만들어 서아파를 치려한다는 살벌한 소문이 돌고 있어 이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안철수는 최근 자신이 익힌 마공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옳은 길이었을까. 하지만 의심하고 후회할 새도 없이 박지원이 사파의 기괴한 무공을 난사하고 자신의 마공에 이끌려온 수하들이 자꾸 주화입마로 혼자 발광하며 쓰러지니 그는 정말 괴롭습니다. 언론이라는 방랑식객들에게 후하게 대접해서 안철수 무림지존 선전을 잘 해왔는데 이제 그들도 등을 돌리는 형국입니다. 다른 먹을 곳을 찾았다는 후문이 돕니다. 여안당인가 하는 돈을 쌓아놓고 시작한, 상인들과 정종무공계의 이단아들이 그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그는 버릇대로 괴로움을 사자후로 토해냅니다.
 
그만 좀 개롭히십시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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