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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각보시면 생각보다 논쟁은 있어도 공감대는 있거든요.
게시물ID : sisa_1003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파이S
추천 : 34/11
조회수 : 61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2/19 0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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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부터 말해야 되낭... 
저는 slr 여시사태때 넘어왔습니다. 딴지는 너무 볼게 없었어요 그당시 글리젠도 좀 적었고... 서버도 영... 상태가 좀 그랬고.. .

암튼 처음에 정착한곳은 뭐 제가 대학생때부터 지금까지 11년을 하고 있는 재미가 아닌 의무감으로 하는 던파게였고

사실 대부분 베오베 눈팅과 유머게 눈팅 이였구요. 

일을 시작하면서 부터 시사게쪽에 좀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구요. 
암튼 이하 생략하고요.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어 봅니다. 

사실 그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잘 모릅니다. 

제가 기억하는 사건은 지난대선 군게 사태, 이번 의료게 사태 정도인데요. 

사실 논쟁이 되는 부분만 딱 놓고 보면 양반대 의견을 갖고 계시는분들도 사실 일정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상당히 있었어요. 

군게 사태 남인순??? 그분 맞나요? 그분 데려올때 난리났었죠. 

군게 입장 : 아니 꼴페미 남인순??을 왜데려옴 반대!!!!! 이건 아니다!! 
시게 입장 : 우려스럽긴 하지만 일단 두고보져 일단 자리준건 아니니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대체적인 입장은 저거였죠. 
저기서 양극쪽에 있는 사람들 입장이 
극 군게 : 뻔히 보이는데 무슨두고 보냐 결사 반대 투표 안하는 무효표로 의사표명해야 한다!! 
극 시게 : 당선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저거 하나 흠이라고 지금 중대사를 놓치는 거냐!! 장난하냐!!  

라는  입장이였고, 제입장은 지난글 보시면 알겠지만 무효표는 하지 말고 차라리 유승민한테 투표를 해라 적어도 지지세력이 있다는 표시는 하는게 맞지 않냐? 였고, 기왕이면 문대통령 뽑아달라였습니다. 

문제는 사회문제가 항상 그렇듯 좌우로 의견이 나뉘게 되면 

극좌 중도 극우 로 나뉜다고 볼때 중도가 항상 제일 많지만, 중도층은 대부분 의견을 내지 않아요. 지켜보는 입장이 대부분이죠. 
일단은 지켜보고, 양쪽 의견중에 본인이 생각하기에 합리적인쪽에 손을 들어주는것 아닌가요?

그게 꼭 100프로 정답은 아니라도 50:50인 상황에서 단 1프로만 치우쳐서 51:49만 되더 사람은 두가지 중에 한가지를 선택 하니까요. 
물론 50:50으로 난 선택하지 못하겠다 해서 무효표 선택하신분들도 있겠죠. 

이번 의료계 사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의료게 : 수가 조정도 안되고 현실적으로 하기 힘든데 뭔가 조정후에 시행 하자
(여기서 방점은 시행 불가가 아니라 조정후 시행하자가 입장인건 맞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시사게 : 정부입장이 수가일단 조정해준다는데 그걸로 부족한가? 정부가 의견조율하자 의협  불렀는데 왜 안오냐

뭐 이정도 아니였나요 처음엔? 

근데 이런글은 이젠 하나도 없어요. 

수가조정안하면 다망함  의료보험파탄남 의사들 다죽음 우리는 돈 많이 벌면 안됨? 이런식 글들이 대부분이고

그런글들에 댓글들 또한 의사들 지금도 벌만큼 벌잖아 국민다수가 혜택좀 보자 뭐 이런글들이 또 대부분이죠. 

서로 기분상할 글들만 많고 그런 글에 기분 나쁘게 할 댓글들도 가득 하죠. 

물론 저도 사실 의사들에게 부정적인시각이 많아서 그런 댓글도 적었습니다. 
군대에서 워낙 심하게 당해서 참 거지 같았거든요. 지난글에 안쓴것도 있지만, 
신교대때 충치가 너무 심해서 사단의무대에 갔더니 진통제만 주더군요. 2주를 진통제로만 버티다가 후반기 교육받으러 가기전 보충대에서 
치통이 너무 심해 정신이 어질어질 하더군요. 진통제도 더이상 안통해서 보충대 신검받는 그곳에서 임시로 신경 치료를 했습니다.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보충대 군의관이 쌍욕을 하더군요. 대체 어떤색히길래 이걸 그냥 놔뒀냐고 진짜 개xx라고 보충대라 4일정도 머물기 때문에
나머지 치료는 후반기교육대 가서 치료 받으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대신해서 사과한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아무튼 저도 처음엔 수가 조정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북한탈영병 사건으로 이국종교수님 인터뷰 하시는게 너무 가슴 아팠거든요. 
본인이 일하면 일할수록 적자라는것과, 예전 글중에 교통사고로 온 환자를 살리다가 병원비만 엄청나게 남겨두고 환자가 사망하게 되면 
거의 절망 하시더라구요. 

그도 그럴게 사람을 살리면 물론 좋지만, 실질적으로 남은 가족에게 그 병원비가 생활을 위협할정도로 부담이 되면 그것또한 무서우니까요. 
죽은 사람은 그렇게 죽었지만, 남은 가족들은 살아도 사는게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그걸 국가에서 구제방법도 없구요.

그런데 점점 저런이야기는 사라지고 비꼬는 글들만 많아지더군요. 

무조건 수가 조정해야만하고 의료재정은 파탄이고 동네 병원은 다망하고 대형병원만 살고 전문가의견은 다무시하고 있다. 등등 

물론 말을 해도 안들어 주는거 같아 답답해서 그럴수도 있다고는 생각 합니다. 

근데 사실 의사들에게 부정적인 저같은 사람에겐 썩 좋아보이진 않아서 댓글도 몇개 달았어요. 

돈 물론 중요 하죠. 의사분들이 투자한 시간 돈 노력 물론 무시못하지만, 사회에는 그분들 보다 더 못한 처우 받는 분들은 훨씬 많은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런 시각도  이번 사태를 크게 만든 이유라고도 생각하는중이구요. 

점점 극단적인 목소리들이 커지니 중도층은 무너지고 양극만 남은거 같아요. 

저번 군게 사태는 그래도 대선이 너무도 사람들에게 크게 와닿아서 중도층이 버틴것 같은데.. 

이번사건은 너무 양쪽이 쌘거 같아요. 

사실 처음에 양측 모두 공감하셨던 정책 방향성은 옳지만 제도의 보완이 필요 하다. 
이런글 쓰시는 분들이 잘 안보여요. 

그냥 말해도 못알아 쳐먹으니 할말이 없다. 대세가 이런데 그냥 따라야지 
문대통령 찬양하는 쟤들은 무조건 찬성만 하냐 답도 없다. 우리가 지지 한다는데 먼상관이냐 등등 

참... 거시기 해요. 

양쪽으로만 신나게 달려가면서 운영자한테는 빨리 나와서 해결하래요.
잘못은 유저들이 했는데 운영자가 개입을 왜 하나요. 

한분 관리자 차단 당했다고 이난리 났는데 또 그분이 자게쪽이라고 난리가 났어요.

처음에 왜 논쟁이 됐는지는 이제 아웃오브안중 같아요.

마지막으로 그냥 이건 제 생각입니다.

의료게의 문재인케어 대책법은 사실 실질적인 의료계의 현실을 잘 대편해줄 대표 단체를 정말 잘 만드는 방법 밖에 없다고 봐요.

정부관계자가 현장을 전부 돌면서 현장 목소리를 들을수는 없잖아요. 

의료게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이해관계가 확실한 정책이잖아요. 

의협대표의 성향 문제로 본인들의 주장이 왜곡되고 여론에 질타 받는 상황에서 답답하시겠지만, 하루빨리 문제점이 없는 분을 주축으로 
제대로된 협회대표와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으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재정문제를 걱정하시는것에 대해선 전 사실 지금도 부정적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의 취지는 돈을 남기는게 아니고 언제 쓸지 모르니 대비해서 채워 놓는개념이 아닌거 같아요. 

심평원의 삭감 = 실적이란것도 곧 공무원 성과제? 폐지로 어느정도 완화될수 있다고 봐요. 
또한 다들 아시는 상관의 성향 사장의 성향에 따라 직원들의 스탠스는 얼마든지 바뀌지 않나요? 물론처음부터 다 바뀌진 않겠지만 
알아서 긴다. 는  표현이 썩 좋은표현은 아니지만,  그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보장확대로 부담되는 건강보험 비율만큼 다음해 건보료로 채워야 하는거죠.
근데 그 부분을 의료게분들만 걱정하는건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어요. 

건강보험료 증가하면 지지율 하락해서 절대 못한다 하시는데 절대라고 정해진건 아직 없잖아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데 혜택을 피부로 느끼게 되면 바뀔수 있다고 봐요. 
찬성 하시는분들은 그걸 또 기대 하는거구요. (저또한 마찬가지구요.)

이번 의료게 사태에서 지금까지 느낀바로는 제 부정적인 생각속에 개xx의사 보다 

많은 의사분들이 본인들이 수가때문에 본인들이 하는 진료에 자괴감을 느끼신다는걸 알았어요. 

내가 배운건 이건데 꼭 의사를 돈 때문에만 하는건 아닌데 타의에 의해 어쩔수 없이 때로는 과잉진료를 해야하고 삭감이 무서워 긴가민가 알고 싶어도 

그냥 검사를 포기할때 그분들에게도 문재인케어의 정책방향성은 맞다는거에요. 

다만 항해를 해야 하는 배가 나침반 이 가리키는 방향에 거대한 산이 있어 보이는데 이걸 그냥 나침반만 보고 나아가는것 같아 보이는거 같아 

우려를 하고 계신다는것도요. 

일부러 새벽에 뻘글 달았어요. 많은 분들이 안보셨으면 좋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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