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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했던 시사게시판에 대하여..
게시물ID : sisa_1004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en
추천 : 15/3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2/20 00:35:47
재밋는 글들을 찾다가 알게된 오유였습니다.

유머글과 자료들도 좋았지만 정치나 시사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글들을 보면서 가입하게 됐던거 같네요.

적폐에 분노하고 정의를 토론하고.. 다같이 으쌰으쌰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시사게시판은 다른 의견은 존재할 수 없는 곳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정책이 있을 때,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개선할 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치와 시사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시사게시판에는 그런 글을 적을 수 없게 되었죠.

어떤 글은 군게 가서 이야기해라. 과게 가서 말해라. 의료게 가서 말해라...

사실 시사에 대해 대화를 나눌 곳은 시사게시판이지만.. 여기엔 그런 글을 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절대로 비판하는 글은 올릴 수 없고, 다른 곳에 가서 적어야 했어요. 

그 때부터 시사게시판의 글을 안 읽기 시작한거 같아요.

저는 지금 시사게시판은 시사게시판으로써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을 없애야 하느냐..는.. 아닌거 같아요. 일부 시사게 유저들의 행태에 분노해서 잠깐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시사게시판이 없는 오유는 역시 제가 좋아하던 그 오유가 아닐테니까요..

하지만 확실히.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먼저 다른 의견은 다른 게시판에 가서 적으라고 하는 일이 사라져야합니다.
그 조치가 시사 게시판을 고립되게 만들었고, 오유저들끼리 편가르고 배척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들을 나누던 그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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