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밸런스 조절을 잘한거 같아요.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이 그 시대에 동참해서 잠깐 그 시대의 아픔을 느낄수 있었던거 같네요.

그 시대 많은 분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조금씩 동참하는 보습을 볼때 

한 국민 각자가 그 시대의 잘못을 공감하고 있었던거 같네요.

그 당시에 살면서, 고문은 없었던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람이 죽어 나가도, 변함없이 현업에 종사하신 남영동 대공분실의 노고에 욕을 한사발해주고 싶네요

놀라운것은 영화속 가상 캐릭터라고 생각했던 부장검사가 실존인물이네요!!!

교도소에 복역중이던 기자, 사실을 전달한 교도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놀라운일이 아닐수가 없네요.

지구를 지켜라를 굉장히 재밌게 봤었는데, 그 때 그 퀄리티 그대로 이 영화의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조금 아쉬운점은 마지막에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캐릭터가 살짝 양념쳤으면 어떨까?

기대를 했었는데, 그점은 없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