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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미리 말씀 드리면
보수 언론이 이박 정권 시절 아닌, 지금 평창 흥행에 관심이 있겠습니까?
여자 아이스 하키 대표팀에게 이렇게 관심을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그냥 정부 비난하려고 소재로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마이크 들이대며 괴롭힌 선수들 성적을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보수언론들이 난리쳐서 대표팀 첫날 경기가 매진이고
우리 선수단 남녀 랭킹을 알 게 된 건 좋았습니다.
관심이 이렇게 높아지지 않았다면, 정부 vs 선수 프레임에 속았을텐데
국제협회가 자동출전권 조항 부활 시킨 것과
평창 흥행을 위한 카드로 타협한 걸 알게되었습니다.
단일팀도 올림픽 흥행과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것도 추가로 알게 되었습니다.
촉박한 일정인데도 단일팀을 시도하는 건 무리한 시도로 보여서 회의적이었는데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나오는 과정을 돌이켜보니
처음부터 출전이 평창 흥행을 위한 국제 협회 차원의 카드였고
한반도 안전에 회의적인 선수단과 각국 대표팀 수뇌진을 설득하기 위한 카드인 걸 알게되었습니다.
다른 표현으로 협회의 고육지책이었습니다.
이 맥락을 코치진이나 선수들이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수언론은 왜 자기들 대변인으로 선수들을 이용할까요?
선수단 구성은 협회가 정하는 거고, 국제협회가 결정할 사안입니다.
보수 언론이 선수단 운영에 더 이상 개입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