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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유독가스 경험담..
게시물ID : sisa_1017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칠백원
추천 : 71
조회수 : 22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1/28 13:19:20
화재 현장에서.. 불꽃이 펑 터져서..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짧은 순간 연기를 한모금 들이마셨죠
온몸에 힘이 빠지고 머리속에 아무것도 안 떠오름.. 
위험하구나 놀라서.. 후다닥 도망쳤죠.. 
소방차, 119 구급대 도착했는데.. 소방수가 저를 보더니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답니다.. 

저는 괜찮다 했는데.. 강제로 구급차에 태우고 인근 병원으로 데려감..

구급차에서 이야기해주는데..
만약에 제가 그 자리에서 한모금 더 들이마셨으면 사지가 마비되어 꼼짝 못했을 거라함.. 
그렇게 황천길 가는 랍니다.. ㅎㄷㄷ

소방대원은 훈련을 받아서 유독가스 3모금까지 버틸수 있다 하더군요..
일반인은 1모금 내지는 2모금 뿐이라 합니다 
들이마심과 동시에.. 쓰러진다고 

병원 검사결과... 장기가 전부 화상을 입었답니다 ㅎㄷㄷ 
짧은 순간 단 한모금 들이마셨을 뿐인데 속이 다 탔다니.. 놀랐음

산소마스크, 산소캔 비치 의무화 하자는 내용의 글을 봤는데.. 
화재현장에서 산소마스크 쓰고, 산소캔 마시고 할 틈이 없을거에요

얼마전 언론에서.. 화재현장에서 왜 소방수가 뛰어다니지 않느냐.. 등등 방송하는 걸 보면서..
정말 언론이 무성의하구나.. 취재하지 않는구나.. 했음
뛰어다니면 숨이 찰테고.. 유독가스로 쓰러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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