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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지현 검사님의 인터뷰를 보며.....
게시물ID : sisa_1018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뎀벼
추천 : 159
조회수 : 4769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8/01/29 21:44:14
아무생각없이 습관적으로 jtbc의 뉴스룸을 보았다.
손석희의 여검사 성추행 이야기에 이어 서지현 검사가 나와 인터뷰를 한다.

검사란...
내가 아는 검사란 직업군은
일단의 범위밖의 사람이었었다.
기본적으로 하이클라스에 날카로우며 감히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직업군...

그 대단스러운 검사란 직업을 15년 넘게하고 계신 여자 검사..
그가 8년전의 성추행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있다.

법무부장관이 "내가 수행당하는건지 수행하는건지 모르겠다"는 
정도로 대단히 잘나가는 남자검사에게
성추행당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또, 그 성추행 내용을 이야기했다가
그것을 덮은 높은 직위의 또다른 남자검사.
그리고 4-5년차의 검사들만이 통상 가게된다는 통영의 검사자리로 
10년 이상 근무한 이 여검사는 좌천된다.

성추행을 한 남자검사는
청와대 최실세 우병우와 몇백번의 통화를 자랑하는 안태근 검사..
나는 그를 국정감사에세 노회찬의 질문에 기억에 없다는 건방스러운 대답의 소유자로 기억하고
또한 돈봉투사건에서도 이름이 있음을 안다.

그 성추행 사건을 덮었던 당시의 또다른 실세검사는
새누리당의 공천을 거쳐 국회의원이 되어 지금은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이다.
최교일...

검사란...
내가 아는 검사란 정말 대단한 직업군의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중의 한명도 성추행을 당할수있고
불이익을 당하고 그녀들에게 나쁜짓을 한 놈들은 
당시에 소위 최고의 실세라는 인간들이었던 모양이다.

검사란...
내가 아는 검사란 정말 무서운 직업군의 사람들이다.
그런대도 그들중에 약자로 보여지는 사람들은 
성추행에 더심한 성폭행까지도 당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과연,
보통의 사회에 있는 보통의 직업군들에게는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날수 있을까?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끼친다.

그 피해의 대상이
내 아내요,
내 누이요,
내 딸일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상상만으로 소름이 끼치는 정도가 아니다.

오늘
jtbc 손석희 뉴스룸에서의 이 역사적인 인터뷰.
서지현 검사의 인터뷰..

이 용기있는 여검사의 인터뷰로,
대한민국에 단단히 붙어있는 이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에 관한 적폐가 
한꺼풀 벗겨질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남성인 내가 이렇게 볼 정도였으면,
과연 여성들에게 오늘의 인터뷰는 어떻게 보여졌을까....
아무런 도움이 되지도 못하겠지만,
위에 언급한 쓰레기들이 하지못한, 아니 하지 않았다는 사과를
그나마 대신해서 하고싶다.

내 딸과,
내 누이와,
내 아내를 생각하며 말이다.

오늘의 인터뷰..
많은 생각을 하게한 시간이었다.


출처
보완
2018-01-29 22:19:38
3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582419&pDate=20180129
https://www.youtube.com/watch?v=QjHcQhmfIVo
[인터뷰] "검찰 내 성폭행도 있었지만 비밀리에 덮여"
'검찰 내 성추행 폭로' 서지현 검사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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