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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 분위기는 야당이나 아베만 싫어하는게 아니라 삼성도 싫어함.
게시물ID : sisa_1022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닐라맘
추천 : 20
조회수 : 19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2/13 18:51:47
자한당쪽이 지방 선거 앞두고 정부 깍아내리고 싶고 뭐든 욕하고 싶은것때문에...그리고 그쪽이랑 손잡은 보수 매체들이 같이 그런 분위기 조장하고, 아베는 아베대로 일본이 북핵이라는 내세우기 좋은 명분으로 일본을 다시 전쟁을 할수 있는 보통 국가로 만들고 군대를 갖추고 과거의 제국 주의 일본의 힘을 되찾으려고 하는 속셈이라서 지금 남북 대화 기조 어깃장 놓고 싶은건 알겠는데...
네이버의 메크로 돈줄의 꼭대기가 삼성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만연하는 가운데 문득 떠오른게 있는데..
기본적으로 삼성은 옛날부터 통일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았었음..
.
특히 김대중 대통령 시기에 햇볕 정책이 한창 무르익었을때 현대는 정회장이 본인의 출신 고향이 이북인것에 개인적인 영향을 받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진짜로 곧 통일되면 개발을 해야 할거라 생각하고 개발 독점권을 따내면 대박이라고 생각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오히려 나서서 소끌고 올라가고 그랬던 전적이 있지만..  삼성은 반대로 우리는 한푼도 내놓을수 없다고 했었음.. 이건 사실 아는 사람은 아는 이야기인데.. 이런 이야기 하면 진보진영지지자들 쪽에서도 김대중 대통령 정권이 언제 재벌들한테 돈내놓으라고 했냐고 뭐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당시 통일 분위기가 조성되고 햇볕정책 추진 하는 상황에서 현금이 아닌 현물로 쌀을 보내든 어린애들 위한 약을 보내든 지간에 그쪽에 돈이 전달이 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당도하기 까지 당연히 비용이라는건 우리쪽에서도 어디든 들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정부 차원에서 재벌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요청하기는 했었다고 하고.. 아마도 중견 기업보다는 삼성이나 현대 정도의 큰 재벌들에게 당연히 더 큰 역할을 기대했던것 같은데..

현대의 적극적 태도와 반대로 삼성은 한푼도 우리는 내 놓을수 없다고 나왔다고 하고 당시 그런 재벌가들은 당연히 그정도의 부를 축적하기 까지 불법적인 비자금, 탈세 기타등등 법적으로 털자고 들면 지은죄가 많았던 상황이라.. 정부에서 결국 삼성쪽에 자발적으로 협조하지 않는다면 그런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 것들 다 털겠다 라는 식의 이야기 까지 나왔다고 함.. 그래도 삼성은 배째라 돈은 못내놓는다 라고 했고, 삼성 비리같은거 여러가지 정부는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주변에서 경제 잘 안다 하는 뭐.. 그런 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한테 삼성 치면 나라 경제 망한다고 안된다고 안된다고 난리쳐서 imf후폭풍 수습하던 시대라 결국 전면전으로까진 못가고 삼성 계열사 중에 친인척들이 갖고 있던 중간 사이즈 기업 몇개 비리 공개 하면서 이재용 친인척 중에 감옥간 사건이 하나 있었음. 당시엔 난 어려서 그런 이야기 듣고도 (이건 사실 나는 어디서 찌라시 들은 그런게 아니라.. 삼성가쪽 가족라인에서 직접 나온 소리를 들은거였는데 당시 아직 중학생이었음) 사실 ..어차피 탈세한거도 죄고 비자금도 다 죄고 정부는 그냥 법대로 삼성을 처벌하고 탈세한거 걷어가고 하면 되지 왜 그걸 그렇게 못하고 자발적인 경제적 기부나 참여를 요청하는 형태로 그일을 진행시켰을까 이해 할수가 없었고, 아무리 그래도 명백히 불법 저지른거 알고있으면 쳐야지, 왜 삼성 비리 까발리면 나라 경제가 망한다고 하는 그런 말에 넘어갔을까 말도 안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사법부 하는 꼴을 보니 왜 그런식으로 진행이 되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게.. 명백한 불법을 저지른 걸 다 알아도 사법부가 삼성에 대해 그 법적 잣대를 제대로 공평하게 적용시키지 않을게 뻔하다는 걸 정부도 알고 있었던것 같음. 아마도 고 노대통령도 대통령이 되고나서 더욱더 그런 상황을 실감하면서 권력은 이미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말을 하게된것 같기도 하고.. 지금 촛불 혁명 직후의 사법부 분위기도 저런데.. 그시절 인터넷 대안 언론도 별로 없고 팟캐가 있던 시절도 아니고 그떄의 사법부라고 해서 딱히 삼성에대해 지금보다 공명 정대 했을것 같지도 않음. 

삼성가 솔직히 친형제 간에도 돈 앞에서 싸우는데, 그깟 친척 치는거로 몸통인 이건희 일가가 눈하나 깜짝 할일이 아니었는데..지금 갑자기 그 기억이 나면서.. 삼성입장에선 만약에 김대중 대통령 시대 같이 갑자기 햇볓 정책 같은게 다시 시작 되고 남북 화해 모드가 급 물쌀을 탈 경우, 정부에서 다시 자기네 한테 돈을 내 놓으라고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있을것 같고, 안그래도 지은죄도 많기 때문에, 간신히 지금 이재용 빼 냈는데, 앞으로 자기네들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온갖 비리 다 까발려지고 다시 감옥 갈일 생기고 삼성가 돈을 빼앗길거란 예측을 하고 있을수도 있을것 같음.. 그래서 기본적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것 자체가 싫고, 통일로 조금이라도 갈수 있을거 같은 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자기네들한테는 금전적 손해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이러는거라면 당연히 올림픽이 끝나도, 지방선거가 끝나도, 남북 화해 모드 추진이 계속 되는 한 그들은 계속해서 정부의 대북 정책을 깔걸로 예상됨. 그동안도 쭉 햇볕정책이라고만 하면 피토하며 욕하면서 빨갱이 타령했던 댓글이나 여론들도 생각해보니 그거 한다고 우리한테 돈을 내 놓으라고 해??? 라고 생각한 입장에서 강한 불만을 갖고 비토한거라고 보임. 그러니 홍준표를 버리고 그자리에 안철수를 꽂고싶은 입장에선 당연히 바미당을 밀어주려면 햇별 정책이란 단어는 버려야 하는 이념이고, 그래야 안철수도 품을 수 있는거고.. 햇볕정책이란 단어 자체에 알러지가 있는듯 싫어하는게 보임. 결국 국가의 아무런 도움 없이 정말 맨손으로 자수 성가 해서 그 막대한 돈을 합법적으로 벌어들인것도 아니면서 이득과 특혜는 다 누리고 그돈은 마치 죄다 자기들만 피땀흘려 자력으로 번돈인데, 왜 놀고 먹은 북한에 나눠줘야 하냐? 그러니까 민주 정부는 빨갱이라고 외쳐댄거고 노벨 평화상 취소해라 난리 치고 국제적으로 쪽팔리게 만든 그 세력도.. 다 결국엔 그 꼭대기는 같은 곳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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