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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도 '미투' 침묵 깬 7년 악몽.."결코 잊을 수 없었다
게시물ID : sisa_1024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이마미
추천 : 12
조회수 : 16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24 00:15:36

저는 수단을 잊으려고 되게 많이 노력을 했어요. 그런데 제가 살면서 분노조절이 잘 안 되고 아니면 무기력, 우울, 그런 감정들이 저를 힘들게 할 때 그 원인이 뭔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다보면 그 사건들이 자꾸 떠오르는 거죠.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미투 운동’을 보고 그날부터 한 1~2주 동안 잠을 잘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살아야겠다. 그래서 내 발로 처음으로 상담소를 찾아온 게 여기였어요. 
제가 이걸 아직 부모님께 말씀을 못 드렸어요. 이제 이거 촬영 끝나고 말씀드릴 생각인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지 사실 잘 모르겠는데. 부모님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종교를 사랑해요" 
"이걸 계기로 교회가 더 나아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7년의 침묵을 깨고 나선 이유는 뭘까? 혹자는 남편이 있는 아내, 자녀가 있는 엄마가 된 이 시점에 부질없는 짓이 아니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김민경 씨는 바로 자신의 남편 덕분에, 그리고 자신의 딸을 위해서 카메라 앞에 섰다고 했다. 시종일관 담담한 모습을 보였던 그녀는 이 지점에서 감정의 격랑을 감추지 못 했다.


오랜 시간을 자책하며 괴로워했을  많은 피해자 분들이 이번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미투 운동에 동참하진 않더라도 ...이제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거 같이 싸워주려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는거  그리고 모든 잘못은 가해자에게 있다는거 .....

출처 http://v.media.daum.net/v/20180223211828589?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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