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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되야 좋은 그들에게 다루기쉬운 희생양.
게시물ID : sisa_1026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킷트
추천 : 31
조회수 : 19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3/04 14:33:31
사람은 같은 환경에서 다 같은 생각을 하는게 아니고.
불우하다고 다 나빠지지 않는다고 하므로 아무리 힘든 삶을 살았을지라도 현재는 내가 책임지어야 하지요.
하지만 시대로 인해 불우한세대를 바라볼때. 불우한 환경에서 자기혼자 헤쳐나올수 없는 분쟁지역의 사람들을 바라볼때.
정말 안됐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그런의미에서 저의 부모님 세대를 보면 불쌍합니다.
제대로 교육받기 어려웠던 환경.
전쟁으로 눈앞에서 사람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경험을 한 세대.
내가 죽을까봐 두려움에 떨어봤던 세대. 그걸 간접적으로 경함한 세대.

그리고 그 두려움을 치유하기는 커녕 평행 전쟁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일깨워서
평생 더 두렵고 두렵게 살도록 부추긴 세력하에 살아온 세대.

얼마전에 부모님과 언젱이 생겼습니다.
김영철 방한 반대집회에 참여하였고 그걸 정말 철썩같이 믿고 있는 목사xx들이 주도했다는 것입니다.
저희 양가부모님들은 평생 성실히 나라에서 옳다고 하는걸 선택하며 살아온 분들이지요.
그리고 전쟁때 공산당이 사람을 눈앞에서 잔인하게  죽이는걸 10대때 본 분들이고요
평생 전쟁위기설이 돌면 식사를 못하고 불안에 떠시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는 노인이 되시고 정보는 한정적이고 매체는 티비와 조선일보뿐인데.
그리고 목사님이 사회를 보는 눈인데.
모두가 전쟁공포를 목놓아 외치고 있지요. 

정말 전 그분들을 이용하는 언론인, 목사xx들, 정치인들이 혐오스럽습니다.
그분들은 죽을때까지 무섭게 사셔야 하나요? 지들 배불리려고 노인들까지 내세워서 저래야 하나요?

무엇보다 가장 혐오스러원건 목사라 불리우는 사이비들입니다.
하나님을 팔아 자신의 무슨 이익을 따라 그짓거리를 하는 겁니까?
천벌을 받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정말 나쁘고 나쁜 것들입니다.

부모님들 눈의 두려움을 봅니다.
언제든 그시대의 두려운 그떄로 돌아가는 그분들을 보며.
왜 세상을 제대로 보는 현명함이 없냐고 욕하기보단 전
평생 이용만 당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분들이 가엾네요. 

많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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