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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탄핵에는 뉴스룸이 큰 역할을 했죠.
게시물ID : sisa_1031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넛버터⊙⊙
추천 : 17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13 2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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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일의 mb 검찰 소환에는 지난 9년동안 지치지 않고 , 가족과 자신의 안위에 대한 위협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나꼼수 4인방과 특히나 총수와 주진우 기자의 역할이 컸습니다. jtbc 기자 중에 그만큼 집요하게 mb의 비리를 취재하고, mb 면전에서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했던 기자가 있습니까? 불과 몇달 전 뉴스공장과 주진우 기자와 시민들에 의해서 "다스는 누구껍니까?"하는 장난 같지만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 쏟아질 때에도 mb 비리에 대해 제대로 다루는 언론이 없었어요. 

네 뉴스룸은 당신들이 꽂히는 이슈를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건 알겠어요. 그 집요함으로 팽목항을 지켰고 최순실의 태블릿을 보도해 세상을 바꾸는데 일조했죠. 인정합니다. 고마운 마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과거형입니다.) 
그런데요. 언제나 당신들이 옳을수는 없는거에요. 신이 아니잖아요. 당신들과 다른 시각을 가졌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못나보여요. 

마봉춘 뉴스만 보고 tv를 꺼버릴 것을 아주 오랜만에 쓸데없이 채널 돌렸다가 저녁으로 떡을 잘근잘근 씹으면서 좋았던 기분 다 망쳤네요. 
이쯤되면 정말 열등감이라도 있는건가 진심으로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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