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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님께
게시물ID : sisa_1031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제
추천 : 10
조회수 : 8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3/14 01:31:30
저는 사실 오늘 '앵커브리핑'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습니다(오늘치 앵커브리핑은 방금 유튜브를 통해 보았습니다.) 몇 주전부터 mbc뉴스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 jtbc의 손앵커와 몇몇 기자들을 좋아하지만 기자 조직 전체의 역량이 높아 보이지는 않았고, 손앵커와 근성 있는 일부 기자들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다가 상당수의 나쁜 기자들이 자꾸 눈과 귀와 마음에 거슬렸습니다. 반면에 mbc뉴스는 보도의 질과 기자들의 취재, 보도 태도가 제 취향에 더 맞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 손사장님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는데 
자신의 일, 올바른 뉴스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는데
세상의 평가에 관심을 너무 기울이고 자신가 뉴스룸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앵커브리핑을 보면 손앵커의 표정과 말투는 여전히 점잖지만 그 내용을 새겨보면 똘레랑스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브리핑에 감동했던 적도 몇 번 있었지만 
어떤 때는 그 짧지 않은 시간을 감정적으로 소모해 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손앵커께서는 앵커브리핑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뉴스룸에서 이제는 들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정 놔둬야 한다면 개인의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더 근본적이고 더 중요한 문제에 힘과 에너지와 능력을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자원인데
웬지 손앵커님이 자신의 페이스를 잃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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