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가 성폭행을 저지른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 오피스텔은 한 건설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대표 송모 씨가 오피스텔을 빌려준 것 뿐만 아니라 안 전 지사 측에 다른 자금도 제공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들의 월급을 대신 내줬다는 것입니다. 시기는 지난 2014년 말 연구소 사단법인 등록 직후부터 몇 개월 동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수증을 발행하는 합법적 기부금이 아닌 비공식적 지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