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페미니스트들의 '죽창'이 되어버린 '미투'. 당신들은 승리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33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삭
추천 : 18/5
조회수 : 19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18 06:39:04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44633.html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등을 쓴 리베카 솔닛은 “새로운 인식에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고 했다. 페미니즘은 개개인이 따로따로 겪고 있던 경험들을 묘사할 단어를 숱하게 만들어냈다. 데이트 강간, 성희롱 등 ‘관습’을 ‘범죄’로 만든 것은 언어였다. 지금까지의 ‘반격’에 붙인 ‘백래시’라는 해석의 도구도, 페미니즘이 위축되지 않고 싸워나갈 수 있게 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지 않을까.
-  지금은 그 도구가 '미투'

-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한 반론은 남자들이 일하는 분야와 여자들이 일하는 분야가 다르다는 데서 오는 격차도 있는데 그것을 단순 '남자 여자'로 뭉뚱거려서 차이가 심한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는 반론이 있는 것으로 암.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지지함)

- 유리천장도 진짜 존재하는 지 의문인게 군대 같은 곳은 '죽여라, 싸워라'라고 말하는 폭력적인 곳이고 전쟁을 준비하고 죽음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조직이라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잘 어울리는 곳이 맞음. 군대에서 성공한 여자들도 남자와 같은 모습임.
반대로 디자인 쪽에서 성공한 남자들은 여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정도로 여성적(?)임.
그런데 이런 남녀간의 특수성, 그 조직이 갖고 있는 문화를 다 무시하고 '유리 천장'이라는 언어를 만들어서 매도하는 게 맞는지 의문.
(성 평등을 지지하지만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녀가 여자라서)

----
링크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펜스 룰을 지적하는 일부 여자들이 대체로 '왜 업무에서 여자를 배제하려고 하냐, 왜 남녀가 단 둘이 식사를 하면 안 되냐'라고 묻는데 일단 업무에서 배제하겠다는 글을 본 적이 없고 둘 째는 여자가 싫다는 게 아니라 오해받을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거 뿐.

당신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자들이 남자를 범죄자 취급한다고 느끼니까 겁 먹고 피하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당신에게 남편 남동생 아들 친구 애인이 있다면 물어보세요.
남자들이 지금의 상황을 얼마나 공포스러워 하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을 테니
또한 당신의 남편이나 애인에게 말해주세요. 여자와 단 둘이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셔도 된다고 (말할 수 있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