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 쥐새끼 구속을 보며...생각나는....한 사람....
게시물ID : sisa_1034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션포유
추천 : 47
조회수 : 27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3/23 04:17:08
내가 정치관련 싸이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광우병쇠고기 사태로 시위가 한창이었던 2007년이었다.

지금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다 지워져버렸겠지만 그해 5월 30일 새벽 다음 아고라에는 충격적인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청운동에서 쥐새끼 소굴이었던  청와대로 전진하는 시위대를 저지하던 경찰버스 뒤로  한 여대생이 끌려가서 린치를 당하다 사망하였다는 현장을 취재하던 지방신문 기자의 글과 사진이 올라온 것이었고, 이 글의 조회수는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100만을 넘어섰었다.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고자 무진 애를 썼었지만  당시 쥐새끼의 하수인이었던 포탈 다음의 글삭제/강퇴에 검경의 사찰에 댓글알바들의 방해공작으로 유야무야 되었고 강화된 인터넷검열과 사찰로 인해 급기야는 사이버 망명사태까지 벌어졌었다.

지금도 그 당시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끔찍하기만 하지만, 그 억압된 환경에서도 억울하게 죽었을 그 여학생을 찾아내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기울였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글을 쓰는 이는 그 당시의 트라우마로 인해 아직도 카톡이나 트위터/페이스북 등은  기피하고 있다.뭐 그래봤자 다 추적되어 두번씩이나 재판을 받았지만...

쥐새끼 치하에서 억울하고 한스럽게  돌아가신 분들이 어디 한두명일까 ?  묭산 참사에서 산채로 불에 타 돌아가신 분들,  쌍묭차 사태로 돌아가신 30여분들, 천안함의 48명의 군인들  등등 거기에 마티즈 같이 자살당하신 분들은 또 얼마나 많으려는지....특히 용산 참사의 수사기록은 아직도 검찰이 공개를 거부하며 쥐새끼를 옹호하며 보호하고 있는 아주 이상한 사건이다. 검찰 스스로가 켕기는 구석이 있지 않고서야  왜 그 기록을 공개하지 못하는가?

하고 싶은 이야기야 차고 넘치지만  폰으로 쓰는 글이기도 하고, 쥐새끼의 구속을 보니
갑자기 그 여대생이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

그 여대생 사망설의 실체는 매체에서 아직 단 한번도 언급된 적도 없다. 그 사실을 세간에 알렸던 기자는 쥐새끼의 탄압으로 가정마저 풍비박산이 나고 지금 정신병에 의지가지 할데없는 거의 노숙자 신세가 되었다.

오늘 쥐새끼가 구속되었다고 끝이 아니다.
자원외교와 4대강 비리, 민간인사찰, 천안함,댓글부대 운용 등 굵은 사안은 아직 손도 대지 못했다.
 이제 시작이다.

거기에...
위에 언급한 여대생 사망사건과 더불어 용산참사, 쌍용차 사태, 기타 자살우혹 사건  등등들도 하나씩  차근차근 수사하여 처벌하길 바란다. 그리한다면 쥐새끼는 말 그대로 쥐새끼처럼 햇볕 한번 제대로 못보면서 컴컴한 굴안에서 뒈질 때까지  썩을 것으로 확신한다. 

쥐새끼때문에 억을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이 오늘만이라도 기뻐하는 날이기를 빌어본다....

오늘은 9년만에 웃어보는  그런 날이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